김환타님이 그리신 PIFF 티켓완전정복기. 금년부터 새로 도입된 예매법이 많은데 처음 PIFF에 가볼려는 사람은 그 혹독한 예매현장 에서부터 좌절하는 사람이 많을 것 이다. PIFF에서 티켓을 확보하는건 전쟁이다. 인기작이나 GV가 있는 영화는 30초만에 예매완료 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자리지정에 낚여 어느 자리에 앉을까 몇 초 고민하는 사이에 전국에서 표가 슝슝 빠져나간다는걸 알아두시라.
부산은행 창구의 직원에게 표를 사는것도 추천하지 않고 최대한 지인들을 총 동원 해서 총알을 넉넉히 재놓은 후 ATM, 전화예약에 목숨걸기를 권함. 돈과 사람이 짱이다. 새벽부터 ATM기 앞에 줄서고 한명정도는 집에서 전화로 쇼부. 인터넷예매는 제일 씨발스러으므로 절대 권하지 않음.
동인워크 2화를 보면 여주인공이 아키바 토라노아나에 들어가서 헉 하고 그냥 나오는데 공중파인만큼 그 막장스런 느낌이 제대로 못 살아난게 아쉽다.
좋은 환경에서 제대로 성장한다면 혜x오빠님 못지 않은 웰메이드 오덕이 될 가능성이 있는 leikas씨의 소개로 토라노아나를 처음 갔을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날 반겨주는 건 이름 모를 여성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뽀르노 영상(물론 2D) 이었음.
그리고 저런 짤방은 엇 하면 앗 하는데 더덕더덕 붙어있는 오덕샵들을 보면 코미케=자기가 그린 그림을 파는 곳 이라지? 라고 말한 내 주변 일반인 여자의 멱살을 끌고와 까발려주고 싶은 맘이 불끈 불끈 하지만 뱀병장 못지 않은 카모플라쥬를 자랑하는 본인이 순간의 억하심정으로 지금까지 공든 탑을 무너트릴수 없는 법.
사실 요즘은 "너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 라는 소리를 들어 다 내팽겨치고 아키바에 중심에서 나 사실 덕덕덕이야 라고도 외치고 싶기도 하다.
요즘 척 팔라닉 책을 읽다 보니 사회와 나 자신에게 엿을 먹이고 싶어져서 이런 생각이 든 듯.
과장님 저 토요일 날 휴가좀 아니 왜 어뮤즈먼트 쇼 가서 철권 할라고요 ... 헤헤 하던 일 할께여 헤헤
어쩔 수 없이 늦게가서 늦게 찍은 사진과 늦게 관람한 내용들
반프레스토 부스. 자크를 타고 연방과 맞장을 뜬다는 컨셉의 건슈팅 수라의 쌍성. 에 나오는 주인공 두 명을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사회를 보고 있다. 으레 적당히 만들어진 건담계 캐릭터가 그렇듯이 실제 군대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그런 껄렁함을 자랑했다.
이번에 새로 방영한다는 그거 로보트
타이토의 D1 GP ARCADE. 타고난 레이싱박치라 관심이 1g도 없었지만 헉 씨발 왜 이렇게 그래픽이 좋아 하면서 발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게임 그래픽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구라 영상으로 그냥 실제 레이싱 중계 영상을 돌려주시는 간지 센스 이게 플스 3나 엑박 360 공개영상이었으면 수호전사들이 출동할 건수가 하나 더 늘었을텐데
캡콤의 전국 바사라 X 다들 아시다시피 실제작은 아크 시스템 웍스인데, 묘하게 캡콤의 스타일이 있는 듯도 하지만 역시 아크쪽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결과적으로 캡콤의 아케이드 부활과는 거리가 있는 게임. 이 게임을 하고 있으면 거꾸로 캡콤이 정말 아케이드를 떠났다는 사실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바다 이야기 시리즈(로 추측되는) 럭키 마린 시어터 한국에선 사람 여럿 잡은 바다 이야기지만 일본에서는 합법적인 머쉰이 되겠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사람 잡는다는 점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다.
테크모는 출전작이 없이 80년대 90대 아케이드 머신을 가져다 놓고 오락실을 차렸다.
헉 씨발
데이~토나~ 데이~토나~ 데이~토나~
데이토나 아저씨가 데이토나 라이브를 한다 씨바 이게 왠 떡이야 다 비켜 이 떡밥은 내거야
음원을 못찾아서 급한대로 유투브
레이싱에 1g도 관심이 없던 본인이지만 데이~토나~가 듣고 싶어서 새턴으로 되지도 않는 드리프트를 한다고 온동네 코스를 들이박다가 여기서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하네여 (주 1)
새턴과 드림퀘스트를 그만둔 이후로 아케이드 업계를 다 집어먹었다는 바로 그 세가
(다른 관 사진을 좀 덜 찍기는 했어도) 다른 부스들을 압도하는 규모
다양한 부스 전시 내용과
다양한 오타쿠들
역시 아케이드의 황제 세가답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돈을 받는다 돈을 받는다
돈을 받는다
야 이...다른 부스들은 공짜인데
케이브의 고딕 미소녀 슈팅 게임 데스 스마일즈 철권 6을 82표차로 누르고 유저 평가 1위를 받았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전 중)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돈쓰는 오덕 파워는 무시 할 것이 못된다. 그리고 돈의 힘은 이 세상에서 제일 가죠 스타2를 보라지 이건 이건 무슨 분위기가 세계 시장 : 한국 시장 = 5 : 5 인거 같음.
더 킹 오브 아이언 피스트 토너먼트 6 AU 쇼 버전. 이전에 나왔던 베타보다 다소 개량 되어 있다. 한산 할 때 해서 사람들이 없었다. 누구나 다 몰라서 어리버리 할 때라 철판깔고 폴을 골라서 막장 이지선다로 승승장구.
완간 미드나이트 3도 있습니다.
사실상 가족 동반이 무척 많았습니다. 요즘 알잖아 피카추 카드 게임인가 유희왕 머시기 사진을 덜 찍어서 그렇지 실질적으로 어린이용 카드 게임의 비중이 30%는 되어보였습니다. 그리고 거의 50%는 빠칭코나 슬롯머신....... 일본도 시대의 흐름에는 어쩔 수 없다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런 저런 연유의 어뮤즈먼트 쇼가 되겠습니다. 제가 좀 늦게 간 터라 대부분의 이벤트를 놓쳐불러요. 아쉬움이 남겠지요.
그럼 나중에 또 만나요
(주1) 데이토나 아저씨가 소속된 세가 사운드 팀 H.는 매년 AU쇼에서 이처럼 미니 라이브를 가지는 듯 합니다.
베타 때부터 이어져 온 변경점 (5 DR - 6) 1. 각종 기술의 리치가 세분화 되었다. 거리에 따라 기술을 맞춰 써야 되리라 추측. 무조건 프레임만으로 잘라먹을 수는 없을 듯. 기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기술 리치가 다 짧아졌다고 느끼게 된다. 2. 타격감이 대단히 달라지고 각종 후딜, 가드백등 대단히 다른 느낌을 줌 3. 벽몰이 콤보는 없어짐. 샤오유등의 고전 캐릭터들을 빼면 공콤을 확실하게 파악한 사람이 없어서 변경점 파악은 사실상 어려움 4. 체력이 줄어들었을 때 공격력이 올라가는 레이지 시스템 도입.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일단 종반의 대미지 벨런스가 바뀐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마지막 짠발 공방등에서 대미지를 계산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철권 5DR 기준으로 이거 맞고 안죽겠지 싶은 것은 십중 팔고 맞고 뻗는다. 늘어난 대미지 자체에 모두가 익숙해지면 그다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은 만큼 상당히 스릴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마지막 짠발 공방의 스타일이 변하게 된 것이지만, 중수와 고수의 대결에서는 중수가 먼저 레이지 상태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만큼 중수를 배려한 시스템 벨런스라고 볼 수도 있다. 상대방보다 먼저 레이지 상태가 되어 공콤 2발로 일발 역전... 같은 전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베타판에 이어 AU쇼에서 바뀐 변경점 (6 - 6)
1. 신캐릭터 밥 익히 알려진대로 덩치가 크지만 유리 프레임이나 리치보다는 연속기에 특징이 있는 캐릭터로, 기존의 대형 캐릭터와는 전법이 어느 정도 틀린 것은 확실하다. 단지 '대형 연속기 캐릭터'만이 가능한 독자적인 전법이 있는지는 아직 불명. 아직까지는 대형 캐릭터라 공격 잘 맞고, 아주 약간 느린 연속기형 캐릭터로만 보인다.
2. 커스텀 복장 일부 공개 커스텀 복장을 기존 세팅 해놓아서 구경할 수 있게 해놨다. 바리에이션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공개된 복장들은 하나같이 재미있고 좋다.
3. 불권 삭제 말이 많았던 레이지 상태의 이펙트가 붉은 오라로 변경. 당연하다면 당연하겠다.
4. 그래픽 향상 타격 이펙트 및 실시간 광원 처리, 그림자 측면에서는 확실히 좋아졌다. 어차피 문제는 실시간 광원이나 그림자 부분이었기 때문에 향후 더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역시 그래픽 디자인 자체부터 여러모로 수수한 편이기 때문에 여전히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이제 얼추 블로그도 궤도에 올랐고(어디가!) 해서 문득 생각나 구글에서 '덕덕덕'을 검색해 보았다.
음 당연하게도 이 블로그가 맨위에 나온다.
이블로그가 맨위에 나온건 좋은데 의외로 많은 사이트가 검색이 되는걸? 여기서 주목할 1번은 3번째의 뭔가 시비조로 써져 있는 글.
뭔가 덕덕거리며 투덕투덕 다투고 있는 현장
몸소 찾아가 보니 뭔가하면 숭실고등학교 1학년 왕덕후(가명)씨가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대체 오타쿠가 무엇이 나쁜것인가 에 대하여 일장연설을 늘어놓고 계신데 덕덕덕씨나 왕타쿠안티씨를 비롯한 수많은 오타쿠혐오가분들꼐서 왕덕후를 까느라 정신이 없는 아수라장이었다.
참고로 이글은 조회수 1200히트를 넘기고(이 게시판의 공지글의 조회수가 3000히트) 약 25시간만에 덧글 258개 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왕덕후씨는 그 외에도 '오타쿠에 대해서 막말하지 마세요'등의 글들로 오타쿠 당위설을 계속 주장하시다가 오덕질을 하다가 학교를 짤리셨는지 뭔일인지 2007년 4월 이후로 버로우를 타시고 더이상 글이 없으셔서 내심 안타깝다.
뭐 그건 그거고 글을 보면 오타쿠들이 수업시간에 방해가 된다거나 쉬는시간에 떠든다 어쩐다고 불평을 한다는데 정말 오타쿠들이 교내 수업분위기를 흐리는지 어쩌는지 좀 궁금하다.
작업을 하다 보니 미국의 그래픽 노블이나 일본의 망가 쪽 성향보다는 프랑스의 아트 만화시장이 더 맞는 것 같고 그쪽 출판사들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차피 좋은 프랑스 만화들은 미국으로 넘어가기 마련이고, 영화화도 곧잘 되지 않나.
옳은 선택을 하신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현실적으로 얘기해도 많은 이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부풀리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언론들의 인터뷰도 매번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과장해서 나가고. 솔직히 그런 건 문제가 있다. <디 워> 보면서도 그런 거 느꼈다. <디 워>를 훌륭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트랜스포머>와 <디 워> CG의 수준 차이를 구분 못 하는 분들인 것 같다. 유치원에서 남의 집 세 살짜리 애는 달리기를 하는데 우리 집 다섯 살짜리가 겨우 걸음마하는 걸 자랑할 순 없지 않나. 우리 애가 달리기는 못 해도 애는 얼마나 착한데, 라고 하는 건 본질을 흐리는 거다. 영화를 객관적으로 봐야지. 진중권 씨 보고 가르친다고 건방지다 하는데, 제대로 가르칠 때 좀 배울 줄 알아야 한다.
어이쿠 무서운 소리 하시는.. 하긴 디 워 광풍도 이제 식었지.
샘 레이미 제작이라니 하오데 같은 저질작품이 나오지 않겠지.. 90년대 한국만화가 중에 일류였던 양경일, 형민우 또 누구였더라.. 하여튼 한국에서 밥먹고 살기 힘드니 실력있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해외로 돌파구를 뚫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