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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워크 2화를 보면 여주인공이 아키바 토라노아나에 들어가서 헉 하고 그냥 나오는데
공중파인만큼 그 막장스런 느낌이 제대로 못 살아난게 아쉽다.

좋은 환경에서 제대로 성장한다면 혜x오빠님 못지 않은 웰메이드 오덕이 될 가능성이 있는
leikas씨의 소개로 토라노아나를 처음 갔을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날 반겨주는 건
이름 모를 여성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뽀르노 영상(물론 2D) 이었음.

그리고 저런 짤방은 엇 하면 앗 하는데 더덕더덕 붙어있는 오덕샵들을 보면
코미케=자기가 그린 그림을 파는 곳 이라지? 라고 말한 내 주변 일반인 여자의 멱살을 끌고와
까발려주고 싶은 맘이 불끈 불끈 하지만 뱀병장 못지 않은 카모플라쥬를 자랑하는 본인이
순간의 억하심정으로 지금까지 공든 탑을 무너트릴수 없는 법.

사실 요즘은 "너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 라는 소리를 들어 다 내팽겨치고
아키바에 중심에서 나 사실 덕덕덕이야 라고도 외치고 싶기도 하다.



요즘 척 팔라닉 책을 읽다 보니 사회와 나 자신에게 엿을 먹이고 싶어져서
이런 생각이 든 듯.

AND

이제 얼추 블로그도 궤도에 올랐고(어디가!) 해서 문득 생각나 구글에서 '덕덕덕'을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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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당연하게도 이 블로그가 맨위에 나온다.


이블로그가 맨위에 나온건 좋은데 의외로 많은 사이트가 검색이 되는걸? 여기서 주목할 1번은 3번째의 뭔가 시비조로 써져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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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덕덕거리며 투덕투덕 다투고 있는 현장


몸소 찾아가 보니 뭔가하면 숭실고등학교 1학년 왕덕후(가명)씨가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대체 오타쿠가 무엇이 나쁜것인가 에 대하여 일장연설을 늘어놓고 계신데 덕덕덕씨나 왕타쿠안티씨를 비롯한 수많은 오타쿠혐오가분들꼐서 왕덕후를 까느라 정신이 없는 아수라장이었다.

참고로 이글은 조회수 1200히트를 넘기고(이 게시판의 공지글의 조회수가 3000히트) 약 25시간만에 덧글 258개 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왕덕후씨는 그 외에도 '오타쿠에 대해서 막말하지 마세요'등의 글들로 오타쿠 당위설을 계속 주장하시다가 오덕질을 하다가 학교를 짤리셨는지 뭔일인지 2007년 4월 이후로 버로우를 타시고 더이상 글이 없으셔서 내심 안타깝다.

뭐 그건 그거고 글을 보면 오타쿠들이 수업시간에 방해가 된다거나 쉬는시간에 떠든다 어쩐다고 불평을 한다는데 정말 오타쿠들이 교내 수업분위기를 흐리는지 어쩌는지 좀 궁금하다.

주목할 2번은 화면 맨밑의 수상한 덕덕덕 덕덕덕 덕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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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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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돌려요. 덕덕덕 덕덕덕 덕덕덕 장구치는 예쁜 오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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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NEY, NO MOTIVATIONS,
NO JOB, NO SPECIALTIES,
NO TALENTS, NO QUALIFICATIONS,
NO PLANS, NO FORTITUDES,
NO DREAMS.............

 

BUT FRIENDS AND TIME!!








 


익사 직전의 세 덕후들이 전혀 의욕없는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우리의 눈 앞에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블로그의 로고는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인생 이미지 그 자체.

아아 리네카와 선생님.. 뿌리채 썩어 있는 저희들을 고쳐주세요.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그 전에 일단 술부터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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