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야마 아키라 鳥山明
토리야마 아키라 (1955년 4월 5일)
일본의 만화가. 캐릭터 디자이너.
아이치 현 니시카스가이 군 키요스 쵸 (현재 키요스 시) 출신, 주재.
아이치현립 오코시 공업 고등학교 디자인 과를 1973년에 졸업했다.
혈액형 A형.
부인은 만화가인 미나미 나치
제 27회 (1981년) 쇼카쿠칸 만화상 수상('Dr. 슬럼프') 대표작으로는 'Dr. 슬럼프', '드래곤 볼' 등.
개요
1978년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사)에 게재된 단편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 대표작 'Dr. 슬럼프' '드래곤 볼'은 만화, 애니메이션 양쪽 모두 대 히트를 쳤고, 현재도 일본, 해외를 불문하는 인기를 자랑한다. 압도적인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보기쉬운 구성, 스크린 톤을 거의 쓰지 않는 독특한 화풍, 투명하고 상쾌감 넘치는 독특한 색채, 어린 시절 디즈니 영화에 영향을 받았기에 미국 코믹 터치 스타일이기도 하고 일본적이기도 한 그의 작풍은 전세계에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동물이 안간의 말을 하면서 평범하게 인간 사회에 녹아있기도 하고, 면밀하게 그려진 여러가지 독창적 메카 디자인 등, 이야기 본편 이외의 부분에 대한 묘사도 특징적이다. 서브 캐릭터에 동물이나 외계인이 많은 것은 평범한 인간만을 그려서는 얼굴을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동물이나 외계인, 로봇을 그리는 것이 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면밀히 크려진 메카닉은 '스타 워즈' 외에 보아왔던 여러가지 SF 영화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고, 본편의 줄거리를 그리는 것 이상으로 메카를 그리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이러한 요소 또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Dr. 슬럼프', '드래곤 볼'과 대히트작을 연달아 그려내어 '점프 황금시대'를 열었던 최대 공로자로서, 원 '주간 소년 점프' 편집장 니시무라 시게오는 자신의 저서에서 "소년 점프 6백만부의 쾌거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파괴적인 파워를 빌려서 처음으로 실현 할 수 있었던 것이란 것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연재를 시작한 다음에는, Dr. 슬럼프 1년 째에는 3일에 한 번밖에 자지 못했다, 최고 연속 철야 6일을 기록했다. 펜 선을 넣었던 기억이 없는 회가 있다,는 등 지극히 바쁜 시간을 보냈다. 드래곤 볼 때에는 철야를 안하게 되었지만 좀처럼 연재를 끝내지 못하고 체력, 기력 양쪽 모두 피로가 천근만근이었다. 드래곤 볼 종료 후에는 장기 연재를 사양하고, 그 후의 신작 만화는 단편이나 단행본 1권 정도로 끝나는 만화만을 그리고 있다. (한 가지 요인으로서, 이 정도의 인기 작가이면서도 어시스턴트를 한 명밖에 두지 않았고, 자신의 캐릭터나 배경 등, 거의 대부분에 직접 펜 선을 넣는 등, 완성도 높은 만화를 추구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현재는 본인과 부인 둘이서도 해낼 수 있는 분량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주간 소년 점프'를 중심으로 한 점프 계열 잡지에서의 만화 집필과 더불어, 게임 소프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1탄부터 캐릭터 디자이너(몬스터 포함)로서 1985년 이래,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최근 작품으로는 '블루 드래곤'. '드래곤 퀘스트 소드 가면의 여왕과 거울의 탑' 등이 있다.
드래곤 볼 종료 후에는 Mac을 쓰기 시작하여 현재는 제작 과정에 Mac을 사용한 작품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드래곤 볼의 종료 시기에는 팔에 통증이 있었는 듯. "Mac을 쓰지 않았더라면 그림을 그만 그리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소년 만화뿐만이 아니라 무수한 미디어에 거대한 영향을 준 인물로, 만화가 뿐만이 아니라 모든 다른 장르에 토리야마의 팬이 많이 존재한다. 2007년 현재, 활약하는 만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서, 소라치 히데아키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초보 만화 연구소'를 읽고 만화를 배웠다거나, 오다 에이치로나 키시모토 마사시가 '드래곤 볼'의 팬이라거나, 사와이 요시오가 증간호에 '드래곤 볼'의 패러디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또 '주간 소년 점프'의 독자 코너에는 반드시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드래곤 볼' 소재가 실려있었고, 타 잡지의 독자 코너에도 확실하게 코어한 팬들 밖에 알 수 없는 '드래곤 볼' 소재가 때때로 실렸다. 도라에몽(원작)에서는 'Dr. 스톱 아바레짱'이라는 가공의 만화가 등장한 적이 있다. (출판사가 다른 잡지의 만화를 소재로 등장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된 작품
'Dr. 슬럼프', '드래곤 볼'의 두 작품은 국민적 대히트작으로서 인기를 받았다. 최초 연재작 'Dr. 슬럼프'는 당초보다 인기 폭발. 애니메이션 화도 되었으며 소년 만화였지만 소년 소녀를 불문하고 폭넓은 독자,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지지를 받아 애니메이션의 최고 시청률은 36.9%를 기록, 역대 애니메이션 평균 시청률 3위로, 사회 현상을 일으킨 국민적 만화가 되었다. 연재는 5년정도 계속 되었고 단행본은 18권까지 나왔으나 본인이 소재 부족을 이유로 연재를 종료하였다.
'Dr. 슬럼프'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한 '드래곤 볼'은 당초 앙케이트에서 그다지 큰 반향이 없었으나, 서서히 지구를 지키는 배틀로 이야기의 중심이 옮겨가면서 인기가 대폭발. 특히 소년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미디어 믹스 노선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어 다양한 비디오 게임, 캐릭터 굿즈가 발매 되었다. 이 작품은 10년 가까이 연재가 되었고 단행본도 42권까지 나왔다.
빙영 작품은 달라도 1981년에서 1999년까지, 후지 테레비 계열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7시 반에는 토리야마의 작품을 방영했다. 후반에 '원작이 끝났기 때문에 스탭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제외하면 두 작품 다 대체적으로 약 20% 이상의 고 시청률을 계속 유지했던 역사적 애니메이션 작품이었다.
'드래곤 볼'의 인기는 세계로 확대되어 미국에서는 라이코스의 검색 랭킹 1위가 된 적도 있는 등(아시아나 구미뿐 만이 아니라 모로크 등 이슬람권의 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다), 세계적인 지명도를 자랑한다.
장기 연재시 굉장히 힘들었기 때문에 '드래곤 볼' 종료 이후, 만화는 '월간 소년 점프' 등 점프 계열 지에서의 단편, 또는 단기 집중 연재 작품을 그리는 정도로, 만화가로서는 사실상 절반은 은퇴한 상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단, 실제로는 현재 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원작자로서의 저작권 관리등의 일로 바쁘기 때문에 은퇴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다.
드래곤 볼 종류 이후에 그린 주된 작품으로는 'COWA!' '카지카' 'SAND LAND'(전부 주간 소년 점프의 단기 집중 연재로서 게재되었다) '네코 마인'(단편) '천사 토치오'(그림책)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SAND LAND'와 '네코 마인'은 인기를 모았고 'SAND LAND'는 북미, 독일, 프랑스 그 외의 지역에도 다수 번역 출판되었으며 '네코 마인'도 시리즈화 되었다.
아이치현 유일의 플라모델 메이커인 파인 몰드의 로고 마크를 담당하기도 했다. 자신을 새인간 또는 가스마스크를 쓴 로봇으로 그려서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킨 적이 있다.
데뷔까지의 경위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다지 유복한 가정이 아니었던 토리야마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만화를 약간 읽었으나, 그 이후에는 거의 읽을 기회가 없었다(미츠코의 방(토크쇼)에서)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일에는 자신이 있어서 고교 졸업후에는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다. 샐러리맨으로서 3년간 근무하면서 디자인 센스를 닦았으나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퇴직했다. 퇴직후에는 얼마간 매일 마음 가는대로 생활했으나, 당연하게도 얼마지나지 않아 돈 문제로 곤란해지게 된다.
마침 그럴 때, 가끔씩 읽어보던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신인상 응모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였다. 상을 받으면 상금 50만엔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심기일전한 그는 상금을 위해서 23세때 처음으로 본격적인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 '주간 소년 매거진'의 마감에 맞추지 못하고, 한 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주 작품을 모집하고 있었던 '주간 소년 점프'에 작품을 투고하게 된다. 최초의 단편 작품인 '원더 아일랜드'는 잡지에 실렸는데, 토리시마씨에게서 앙케이트 인기가 최하위라는 것을 듣고 낙담하지만, 그 분한 마음을 힘으로 바꾼 듯이 만화를 그리기로 결정한다.
후일 토리야마의 담당 편집자가 되는 토리시마 야스히코는 토리야마가 작품 속의 그림 문자 (의성어, 의태어 등, 서식 이외의 문자를 말한다)를 카타가나가 아니라 알파벳으로 그리던 것과 그림이 깔끔하게 완성되어있는 부분에서 센스를 느끼고 '지금은 서툴지면 열심히 하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토리야마에게 어드바이스 했다. 토리야마는 사정없이 원고를 돌려보내는 토리사키 아래에서 열심히 수행, 만화가로서의 기량을 닦았다고 한다. (이 시기, 1년간 퇴짜맞은 원고는 500페이지에 달했다고 한다.)
그 사이 몇 개 정도의 단편을 '주간 소년 점프'와 타 관련지에서 발표했다. '걸(Girl) 형사 토마토'라는 단편 작품에서 (토리야마는 싫어하는 것 같지만) 토리시마에게 떠밀려 그린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의 평판이 좋았던 듯, 다음 연재가 결정되었다. 토리야마는 이른바 '박사물'을 테마 삼아 당초에는 박사였던 노리마키 센베에(주인공 박사님)를 주역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하라는 토리시마의 조언으로 로봇인 아라레를 주인공으로 하였다. 이렇게 토리야마가 24세 때 시작한 Dr 슬럼프는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대히트 작품이 되었다. 만화 수행 이력과 수상 이력이 얼마 없었던 이른 단계의 젊은 만화가가 그린 최초의 연재 작품이 이처럼 국민적 작품이 되었던 일은 전례가 없었다.
TV출연 이력
최근에는 매스컴 노출을 꺼려하여 인터뷰 기사나 본인의 사진이 매스컴에 게재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유는 단순하게 작은 거리에서 얼굴이 알려지는 것이 싫기 때문인 것 같다. 머리숱이 적은 것이 알려지는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2006년 12월 7일 토리야마 아키라를 방문한 사쿠마 아키라의 일기로부터. 해당 사진에도 얼굴에 가스 마스크가 합성되어있다.)
하지만 이전에는 테츠코의 방(토크쇼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고, 1981년 5월 25일 방영된 NHK 특집 '내 청춘의 토키와 장(*일본 만화의 태동기를 상징하는 건물)~ 현대 만화가 입지전~'에 아라키 히로히코와 함께 등장한 적이 있다. 'Dr. 슬럼프'의 단행본의 빈 페이지에도 근황 만화나 자신의 사진을 적극적으로 싣고있다. 최근에는 비디오 게임 'BLUE DRAGON'의 CM에 출연했다. (입 주변 모습만)
에피소드
*토리시마 카즈히코에 의하면 집은 가난했으나 양친 모두 느긋한 성격으로, 저녁을 먹을 돈이 없으니까 그 대신 둘이서 왈츠를 췄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의 배고팠던 토리야마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본명이 아니라 미즈타니 키사쿠라는 펜 네임을 쓰려고 생각했지만 결국 본명으로 데뷔했다. (본인이 말에 따르면 약간 후회하는 것 같다)
*무명 시절, 토카이 라디오 방송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라디오 방송 '미드나이트 토카이'에 출연하고 있었던 쇼후쿠테이 츠루베(만담계 텔런트)와 얼굴을 알고 지냈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Dr. 슬럼프' 단행본 제1권에 츠루베가 등장했다. (2006년 2월 21일 방송된 '츠루의 방'(TV 프로그램)에서 발언)
*토리야마는 독신 시절, 단칸방에서 만화 원고를 그리고 있었다. 또한 모델건을 벽에 장식하거나 다른 만화가들의 사인을 벽에 장식했었기 때문에 모델건 오타쿠, 사인 오타쿠라고들 했었다. 또한 독자에게서 받은 팬티가 누렇게 될 정도의 애연가이기도 하며, 마감 직전에는 하루 100개피 이상 피운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토리야마는 때때로 오토바이를 타고 잣집에 간다. 아시스턴트인 히솨시도 함께라고 한다. 여기에서 그들은 자주 잡담을 하거나 커피를 홀짝이면서 주간지나 만화를 연신 읽어댔다고 한다. 또한 찻집에서 돌아갈 때 바이크의 엔진이 고장나 발로 밀면서 돌아왔다는 에피소드도 있다(드래곤볼 10권 실화 낙서 만화 '그 시절의 나'로부터).
*마니아로서의 파워풀함은 유명하다. 프라모델 제작 실력은 프로급으로, 주식회사 타미야가 주최했던 1/35 피규어 개조 콘테스트에 입상한 적이 있다. 또한 영화 '스타 워즈',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전투 메카 자붕글', '바람 계곡의 나우시키' 등의 SF작품에 열렬하게 빠져들어서 자신의 작품 속에서 그것들을 패러디(때로는 그대로)하여 등장시키기도 했다.
*영화 '고지라'에서 엑스트라 출연을 한 적이 있다. 본편에서는 확인 할 수 없지만 일부 포스터(시판도 되었다)에 나와있는 군중 속에서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오오토모 카츠히로와 미야자키 하야오와 직접 면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향은 확실히 받고았다. Z편에서 기를 날렸을 때의 붕괴 묘사는 'AKIRA'없이는 있을 수 없었고, 오오토모의 '동몽'에서는 'Dr 슬럼프'에서 아라레가 쓰고 있는 모자가 나오는 등, 서로 리스펙트를 주고받는 관계였다.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는 스텝에게 지시를 할 때 그림 콘티에 '드래곤 볼 풍으로'라고 쓰기도 한다.
*주간연재 때에는 거의 원고를 펑크내지 않았다. 나고야에서 샐러리맨을 경험했던 그는, 사회인은 시간을 엄수한다는 당연한 철학이 있는 듯하다. 그것이 마감을 지키는 이유라고 한다(단, 샐러리맨 때에는 지각하거나 러프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상사에게 혼났던 적이 자주 있었는 듯 하다). 게다가 담당 편집자 토리시마 카즈히코가 '만약 원고를 펑크낸다면 동경으로 와야 할 거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가고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원고를 완성했다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토리야마와 마찬가지로 토리시마 카즈히코가 재능을 알아보기도 한 만화가 동료인 카츠라 마사카즈와 교류가 있다. '윙 맨'의 작품 중, '생도회 토리야마'나 '미스터 야마리토'로서 토리야마가 등장한다. 거꾸로 'Dr. 슬럼프'에서는 완전한 시골 사람으로서 카츠라가 등장했으며, 오공이 계왕을 웃기기 위해 사용한 개그도 원래는 카츠라가 생각한 것이라고 한다. 또 퓨전 포즈도 카츠라 마사카즈와 함께 생각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굴지의 그림 실력과 데셍력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 대단히 귀찮아하는 성격이라고 몇 번이나 각종 인터뷰에서 대답했다.
--당초 토리야마는 G펜으로 선을 그렸으나, 'Dr. 슬럼프'의 후반에서는 시간 단축을 위해 선의 강약이 없는 사인펜으로 펜을 넣는 회수가 늘어났고 확실하게 터치가 달라지게 되었다. 또한 '비를 그리는 것이 번잡하다'고 말하면서 만화가 아내와 결혼할 때까지 펭귄 마을에 비를 내린 적이 없고, 마을의 설정으로 삼은 것도 배경이 간단하니까, 와 같은 이유였다. 또한 드래곤 볼 후반에 선의 강약이 적은 터치가 늘어난 것으로 봤을 때 카브라 펜을 사용했다고 생각된다.
--'드래곤 볼'에서는 초 사이어인은 머리를 검게 칠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 단축이 되었다, 프리저의 최종 형태도 간략하게 디자인하여 작화의 수고를 덜었다(사실 프리저가 느긋한 상황이었던 제 3형태에서 바로 최종 형태로 변신했다), 그리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가지같은 배경은 바로 폭발시켰다, 등의 에피소드가 있다.
--애시당초 스크린 톤을 쓰지 않았던 것도 자르고 붙이는 것이 귀찮았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하나의 그림을 철저하게 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세한 스토리가 있는 만화는 서투르다는 설도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의 짜임은 상당히 평가받고 있다.
*'러브 스토리를 그리는 것이 싫다' 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노리마키 센베에와 야마부키 미도리, 오공과 찌찌의 결혼까지의 과정 등은 쏜살같이 처리했다. 크리링과 18호가 결혼에 이르는 에피소드도 머리속에서는 생각해 놓았던 것 같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릴 생각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러브 스토리를 싫어하는 면이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주어, 애니메이션 때에 애착으로 캐릭터 만들기에 임했던 후루야 토오루, 츠루 히토미, 쇼 마유미 등의 성우진이 저마다 담당하던 캐릭터에 대한 차가운 묘사에 괴로웠던 적도 있다고 한다.
*토리야마는 '기가 센 여성을 좋아한다' 고 말하고 있으며 나긋나긋한 여자아이를 그리는 것에 서툴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는 언제나 기가 센 스타일의 성격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실제로 '드래곤 볼'에서 주요 남성 캐릭터와 연애, 부부 관계로 발전하는 여성(찌찌, 부르마, 18호, 비델)들은 기가 셌고, 전사로서는 톱 클래스의 오공이나 오반도 덤빌 수 없었다. 여성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지만 주위의 권유로 결혼한 아내와만큼은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한다.
*토리야마는 자신이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면 스토리 만화가라기보다는 개그 만화쪽에 가까운 인간 이라고 말하고 있다. (드래곤볼 완전판에서)
*현재의 소년만화를 시작으로 모든 미디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점프' 뿐만이 아니라 작가, 만화가에 토리야마의 팬들이 다수 존재한다.
--2007년 현재 활약하는 만화가들에게도 크고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소라치 히데아키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초보 만화 연구소'를 읽고 만화를 배웠고, 오다 에이치로나 키시모토 마사시가 '드래곤 볼'의 팬이기도 하며, 사와이 오시오가 증간호에서 '드래곤 볼'의 패러디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또한 주간 소년 점프의 독자 코너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드래곤 볼 소재가 채용되었고, 타 잡지의 독자코너에서도 확실한 코어 팬층만 알 수 있는 드래곤볼 소재가 때때로 존재했다
--도라에몽(원작)에서는 'Dr. 스톱 아바레짱'이라는 가공의 만화가 등장한 적이 있다. (출판사가 다른 잡지의 만화를 소재로 등장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게게의 키타로'로 등으로 알려진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는 'Dr. 슬럼프'와 '드래곤 볼'의 초기~마주니어편까지 토리야마의 역량에 주목했던 것을 당시의 인터뷰에서 말했었다. (초기에는 요괴 퇴치물이었기도 했기 때문).
*'드래곤 볼'의 단행본(통상판 11권)에서는 토리야마와 아들의 사진이 표지 뒤에 실려있었다.
*토리야마 본인은 '드래곤 볼'에서 피콜로 대마왕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공식적으로 말했다. (토리야마가 그린 캐릭터 중에서는 처음으로 거리의 사람들을 살육하는 등, 본격적인 악역이었기 때문에 힘이 들어갔다고 한다). 완전판의 뒷표지에서 레이스 최후에 등장하는 점에서도 애착을 엿볼 수 있다.
*아직까지 '드래곤 볼'등에 의한 저작권 수입이 있기 때문에 만화가 중에서도 상당한 고액 납세자이다. 그 총 자산은 일설에 의하면 수백억(엔)이라고도 한다. 지금도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있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토리야마 아키라가 관여하고 있는 컨텐츠는 다방면에 걸친 것이 많은 것도 이유이다.
*아동지향 사회과 교재 '사회 교과서 어떻게 여기까지 올까요 시리즈-1 만화 주간지 오늘 발매' (PHP 연구소, 1989년)은 토리야마가 그린 '드래곤 볼'의 원고가 주간 소년 점프로서 서점에 전시될 때까지의 과정을 소개한 책으로, 원고를 집필하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실려있고, 작업장의 모습과 생원고, 자택에서 개와 놀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또 편집 담당자인 토리시마 카즈히코의 사진도 실려있다.
작품 리스트
Dr 슬럼프
DRAGON BALL
토리야마 아키라 작극장 - 단편작품집
토리야마 아키라의 초보 만화 연구소 : 1982년부터 1984년까지 플래쉬 점프에서 연재 / 원작 : 사쿠마 아키라
LADY RED - 1987년에 '슈퍼 점프'에 게재
저금전사 캐쉬 맨
GO! GO! ACKMAN
우주인 페케 - 1996년에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 전 2화
TOKIMECHA - 1997년에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
마신 마을의 BUBUL - 1997년에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
하이쿄의 마히마히 - 1999년에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
COWA!
카지카
SAND LAND
TOCCIO THE ANGEL 천사 토치오 - 그림책 작품
네코마인 시리즈
-네코 마인이 있다
-네코마인 미케
-네코마인 Z
CROSS EPOCH - 2006년에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 오다 에이치로와의 합작
여기는 나메크 성 드래곤 공원 앞 파출소 - 2006년 '여기는..파출소' 연재 30년을 기념하여 발표된 '초 여기 파출소(超こち亀)'에 게재. 아키모코 오사무와의 합작.
Dr. MASHIRITO ABALE - 2007년 '월간 소년 점프'에 게재.
캐릭터 디자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드래곤 퀘스트
- 드래곤 퀘스트 II 악령의 신들
- 드래곤 퀘스트 III 그리고 전설로...
- 드래곤 퀘스트 IV 이끌려진 자들
-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
- 드래곤 퀘스트 VI 꿈의 대지 (몬스터의 일부는 나카츠루 카츠요시)
- 드래곤 퀘스트 VII 에덴의 전사들 (메인 캐릭터, 몬스터 담당. 그 외의 몬스터는 나카츠루 카츠요시와 카네코 오사무)
- 드래곤 퀘스트 VIII 하늘과 바다와 대지와 저주받은 공주 (서브 캐릭터는 레벨 파이브의 스텝)
- 드래곤 퀘스트 IX 별하늘의 수호자 (2007년 발매 예정)
톨네코의 대모험 시리즈
- 톨네코의 대모험 2
- 톨네코의 대모험 3 (일러스트는 나카츠루 카츠요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2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캐러반 하트 (원안)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조커
슬라임 모리모리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슬라임 모리모리 드래곤 퀘스트
- 슬라임 모리모리 드래곤 퀘스트 2
드래곤 퀘스트 소년 얀가스와 이상한 던전
드래곤 퀘스트 소드 가면의 여왕과 거울의 탑
크로노 트리거
토발 시리즈
- 토발 No.1
- 토발 2
블루 드래곤 (트리포의 성우로서도 출연)
도태랑 전철 시리즈 (메가 봄비 RX)
드래곤 볼 온라인 (전면 감수)
애플 팝 - 어린이 방송 '열려라 퐁키키'안의 코너, 드라마 인형극.
그 외
QVOLT : '쵸로Q 모터즈'의 전기 자동차.
점터 : 점프 샵 오리지널 캐릭터
리돈 : 전설의 독서 용으로서 슈에이사의 캐릭터로 사용.
공상과학세계 걸리버 보이 : 일부 메카 디자인.